<판타스틱> 22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각 서점으로 유통되었으니,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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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판타스틱》2010_01 통권 제22호
FANTASTIQUE  A monthly magazine of entertainment novels and articles

 
발행일: 2010년 1월 1일 / 판형: 149 * 220 / 페이지수: 288페이지 / 정가 : 8,500원 / ISSN: 1976-099x

2007년 5월, SF,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무협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국내 유일의 장르문학 전문잡지로 세상에 첫발을 디뎠던 《판타스틱》이 2010년 1월 재발간된다.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기작가의 작품과 고전작품은 물론 신인작가의 참신한 작품까지 새롭게 읽을 수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매달 흥미로운 기획 기사와 인터뷰, 칼럼, 작가문답들도 함께 채워진다.


특집

1. 2009년 장르문학계 결산

2009년에도 장르문학은 꿋꿋하게 독자들 곁으로 다가갔다. 편집자 및 기획자, 번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2009년 장르문학을 결산했다.
장르문학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들의 편집자들에게 2009년 출간된 책 중 자사에서 나온 책과 타사에서 나온 책 한 권씩을 선정해줄 것을 부탁하고 그에 대한 간단한 선정 이유를 들어보았다. 영미권에서 출간된 도서들은 아마존 편집자들과 구매자들이 각각 선정한 100권의 책 중 장르소설만을 골라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일본의 2009년 장르문학계도 네 개의 대표 장르로 나누어 각각 어떤 작품이 인기를 끌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전망을 들어보았다.

2. 국내·해외 장르문학상 소개

어느 해보다 많은 장르문학상이 진행된 2009년, 2009년 진행된 국내 장르문학상의 수상 결과를 되짚고 2010년에 진행될 공모전 일정을 정리해보았다. 아울러 영미권과 일본의 유수 장르문학상도 소개한다.

단편 소설

1. 금5新SF - 박성환

김시습의 금오신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를 그린 다섯 편의 이야기. 금오신화의 SF 버전으로, 이생규장전, 남염부주지, 만복사저포기, 용궁부연록, 취유부벽정기, 다섯 개의 제목의 각기 개성 넘치는 짧은 이야기를 전개한다.

2. 물음표를 머리에 인 남자 - 듀나

어느 날 인경은 남자친구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누군가의 머리에 떠 있는 물음표를 본다는 여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곧 그것이 전염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기발한 허무개그식 유머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듀나만의 스타일을 맛볼 수 있다.

3. 드림, 드림, 드림 - 정세랑

다른 사람의 꿈속을 거닐 수 있고 꿈을 보낼 수도 있는 몽마(夢魔)의 기질을 지닌 여자. 꿈을 볼 수 없는 남자와 그로테스크하고 이상한 꿈을 꾸는 남자를 만나는데……. 신인 작가 정세랑의 꿈을 넘나드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만나보자.

4. 빗속의 살인자(전편) - 레이먼드 챈들러

하드보일드파의 거장 레이먼드의 챈들러의 초기 단편 <빗속의 살인자>가 2회에 걸쳐 《판타스틱》에 분재된다. 비가 오는 날, 어떤 사건을 조사하던 탐정은 세 방의 총소리를 듣고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다. 후에 《빅 슬립》의 문장을 쓰는 데 영향을 끼친 이 작품에서는 초기 레이먼드 챈들러의 간결하면서도 냉소적인 문체를 음미할 수 있다.


장편 연재

1. 강원감영 살인 사건 1 - 좌백

무협 작가 좌백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추리 액션활극으로 돌아왔다. 1회 연재분에서는 쌍계사에서 벌어지는 옥불상 도난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특유의 입담과 세밀한 묘사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펼쳐진다. 중국의 중원을 배경으로 하는  기존의 무협에서 벗어나 실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신 무협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무협의 문학적 성숙도를 업그레이드시키고, 기존 팬덤층에서만 읽혔던 무협 장르를 좀 더 대중적인 장르로 확장시키기 위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

2. 울지 마, 죽지 마, 사랑할 거야 1 - 김종일

보편적인 화두인 사랑을 독특한 미스터리로 풀어낸 연애소설. 모종의 이유로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그리고 그가 사랑하게 되는 여자, 이 세 남녀가 들려주는 이야기. 편집자 연정은 추리소설 작가 박정민을 만나고 그에게 끌린다. 하지만 연정은 정민이 뭔가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품게 되는데……. 공포소설 작가로 알려져 있는 김종일 작가의 새로운 시도로, 세밀하고 여성적인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3. 세라페이온 1 - 김창규

평행우주 속 지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세계 속 홍콩, 열네 살 소녀 엘렌은 죽은 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느 책에서 본 소환 의식을 행하고 이안을 불러들인다. 이안은 엘렌과 계약을 맺고 언니를 죽인 사람을 찾아 그대로 고통을 주기 위해 나서는데……. 작가의 단편 <유가폐점>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로 독특한 분위기의 판타지이자 SF가 강렬하게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4. 용선 파미르: 이름도둑 1 - 김주영

누리라고 불리는 세계에 이름도둑들이 있고, 이들은 사람들의 이름을 훔친 다음 그 사람으로 변해서 사악한 짓을 저지른다. 위대한 현자 모든의 힘으로 이름도둑은 땅속에 갇혔지만, 이름도둑의 수하인 “스밀”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히고 이름도둑은 땅속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이는데……. 소년 라울과 소녀 해나, 그들의 친구들이 용선을 타고 벌이는 신나는 모험이 펼쳐진다. 기존의 전통적인 판타지와는 차별화된 작가만의 판타지 세계를 만나보자.


칼럼

1. 이달의 키워드 읽기 <신종 인플루엔자의 침입> - 김남훈

매달 가장 시의성 있는 키워드로 보는 복합적 장르 칼럼. 이달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염병을 소재로 한 책들과 함께 재미있게 풀어냈다.

2. 듀나의 클리셰 사전 <세계의 위인은 명탐정> - 듀나

장르문학 속의, 또는 장르문학과 관련된 클리셰들을 매월 한 가지씩 소개한다. 이달에는 역사 속의 유명인들이 탐정 역할을 하는 사례들을 모아 흥미롭게 엮었다.

3. <한국 장르문학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희망> - 조성면

저서 《한국문학 대중문학 문화콘텐츠》를 통해 대중문학과 장르 판타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던 문학평론가 조성면이 《판타스틱》의 지면에서 한국 장르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풀었다. 장르문학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으며 앞으로의 장르문학은 어떤 형태로 가능한가? 한국 장르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그 가능성을 제시한다.


탐방

부천 뮤지엄만화규장각 <비상을 위한 한국 만화의 새로운 둥지, 부천 뮤지엄만화박물관을 가다> - 최원택

2009년 11월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의 뮤지엄만화규장각이 개장했다. 2001년 개관했던 옛 만화박물관에 비해 확장된 규모와 새로운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만화도서관과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사무국과 출판사 그리고 작가들의 작업실을 갖춘 만화비즈니스센터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언론들이 한국 만화의 새로운 창작의 메카이자 강력한 인프라로 명명한 만화규장각을 작업실에 입주한 작가와의 짧은 인터뷰와 함께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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